“우울증은 의지가 약해서 생긴다” 또는 “마음을 강하게 먹으면 좋아진다”등 주위에서 쉽게 하는 말이지만 우울증은 단순한 의지의 문제가 아닌 뇌의 기능적인 이상입니다.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자살까지 이르게 되는 경향이 있어 조기치료와 전문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병의 초기에 치료한다면 완치가 가능한 병이며 적극적인 치료로 삶의 질은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불안이란 마음이 편치 않고 안정이 되지 않는 불쾌한 감정 상태를 말합니다. 이와 함께 심장 박동이 강하고 빨라져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바닥에 땀이 나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찬 듯한 느낌이 듭니다. 목에 무엇이 걸려있는 듯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고,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식욕부진과 소화불량이 생기기도 합니다.
# 범불안장애 : 오랜 시간동안 특별한 이유 없이 막연한 근심, 걱정이 들며 불안과 관련된 여러 신체 증상들이 나타남
# 공포증 : 어떤 대상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두려움을 느낌(사회공포증, 고소공포증, 폐쇄공포증…)
# 공황장애 : 느닷없이 짧은 시간동안 엄청난 불안이 엄습하는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남
# 강박장애 :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떤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하는 것
#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당시 사건이 자꾸 떠오르고 악몽을 꾸며 불안해짐
성인에서 불면장애는 잠들기 어렵고 반복해서 깨는 것을 주 증상으로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생리학적, 심리학적 각성이 증가하고 수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아지면서 환자들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데에 몰두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잠은 달아나고 좌절감과 고통만 더 커져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초래하게 됩니다.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 자신의 적극적인 행동 수정요법이 필수적입니다.
• 식습관 교정
카페인이 든 음료와 술은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 자극 조절법
졸릴 때에만 잠자리에 눕기, 침대는 잘 때만 사용하고 책이나 TV 보지 않기, 침대에서 잠이 오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가고 졸리면 돌아오기, 자명종을 맞추어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기, 낮잠 자지 않기 등을 생활화 합니다.
• 약물 치료
수면제는 일시적으로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만성적으로 복용시에는 의존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존의 염려가 없고 불면증의 원인을 치료해 줄 수 있는 약물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조현병은 우리의 생각, 지각, 감정과 행동 등을 조절하는 중심인 대뇌에 장애가 생기는 병입니다. 100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병이며, 주로 2~30대의 젊은 나이에 발병합니다.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질환으로, 예후가 좋지 않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환자나 가족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지만, 최근 약물 치료를 포함한 치료적 접근에 많은 발전이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치매란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뇌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 그 기능이 소실되어 기억력 장애, 판단력 장애, 언어 장애, 성격 변화 등이 나타나는 병을 말합니다.
치매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기억력장애(건망증)와는 전혀 다르며, 나이가 많을수록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뿐이지 나이가 들면 누구나 다 치매에 걸리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치매의 증상
• 기억력 장애 : 특히 최근의 일들을 잘 기억하지 못함
• 언어 장애 : 물건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머뭇거림
• 시공간감각 저하 : 시간과 장소를 착각하거나 모름
• 판단력 장애 : 어떤 일을 해야 할 때 어찌할 바를 모름
• 정신 증상 : 불안, 불면, 공격성, 우울증 등을 보임
치매예방
• 두뇌 활동을 많이 한다 : 독서, 신문, 장기, 바둑, 화투 놀이
• 신체적인 건강을 유지한다 : 고혈압, 당뇨, 뇌졸중 등을 예방하고 치료함
•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 체중 조절을 하고, 지방질을 피한다.
• 여가 생활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한다 : 사회봉사활동과 취미
• 젊은 사람들을 포함해 뜻이 맞는 친구들과 자주 어울린다.